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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귐의 환희 is unavailable, but you can change that!

요한일서가 가르치는 환희 우리가 무엇을 드려야 하나님께서 우리와 사귐을 허락해주실까요? 그런 가치 있는 선물 될 만한 것이 우리에게 있기나 할까요? 타락한 우리가 나에게 가장 귀한 것을 드려서라도 하나님과의 사귐을 얻으려는 마음을 가지기나 하였습니까? 우리는 하나님만큼 사귐을 갈망하지 않습니다. 사귐은 하나님의 간절한 갈망입니다. 인간을 향한 무한한 긍휼이며 자비입니다. 그가 우리를 자비롭게 여기지 않는다면 우리는 하나님과의 사귐을 찾으려 하지도 않을 것이며, 그것을 위한 대가를 지불하려 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의 무한하신 자비 가운데서 친히 우리와의 사귐을 위한 길을 스스로 마련하셨습니다.

이 본문에는 사귐(koinōnia, 코이노니아)이란 말이 자주 등장합니다. 이 사귐에는 인간들 간의 사귐(‘우리와 함께’)이 있고, 또 하나님과의 사귐(‘아버지와 함께, 또한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이 있습니다. 요한일서의 기록의 목적은 이 사귐의 증진입니다. 요한은 이미 다른 사람들과의 사귐을 가지고 있지만, ‘너희들 역시’ 우리와 더불어 사귐을 나누기를 바라는 간절한 열망을 가지고 이 서신을 쓰고 있습니다. 물론 이 사귐은 생각처럼 그렇게 쉽지가 않습니다. 요한일서가 기록된 배후에는 현실 교회 어디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심각한 도전들이 놓여 있습니다. 요한일서 2:19을 보면 어떤 사람들을 가리켜 ‘우리로부터 그들이 나갔지만, 그러나 그들이 우리에게 속하였던 것은 아니다’라고 말합니다. 이들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뒤에서도 보겠지만, 이들은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는 적그리스도 성격의 사람들입니다. 요한은 이들이 얼마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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